동영상
무한긍정의 아이콘인 닉 부이치치에게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전 세계 43개국을 돌아다니며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직접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세계적인 강연자인 '닉 부이치치'가 출연했다.
그는 자신에게도 '자살'의 위기가 찾아왔음을 고백했다. 닉은 "학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괴롭힘을 당하며 외톨이로 살 바에 세상을 등지자고 생각했고 10살 때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때 욕조물 속에 빠져서 세상을 등지고 싶었다. 아버지에게 욕조 안에서 쉬고 싶다고 말했지만 난 내 삶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세 번째 빠졌을 때 번뜩 든 생각이 부모님과 동생들이 내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닉은 "날 사랑한 가족들에게 고통을 줄 순 없었다. 그래서 삶을 포기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를 너무 사랑했던 부모님이었다. 가족은 중요하다. 난 삶을 포기하려 했지만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제동은 "우리 어머니는 내가 브래드 피트보다 잘 생겼다고 말하신다"고 말했고 닉은 웃으며 "그걸 내가 인정해야 하나요"라며 장난스레 받아쳤다.
이어 그는 "내 이상형은 아시아인이다. 아내는 혼혈이다. 아내의 아버지는 일본인, 어머니는 멕시코인이다. 모든 사람들은 다 아름답다. 아무튼 힐링 MC들 정말 재밌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닉 부이치치의 취향은 나다. 내가 아시아 쪽 아니냐"며 으쓱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