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경찰청, 건강보험공단과 공조해 모두 144명의 실종자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공공정보 공유ㆍ개방실태'를 감사하던중 건보공단이 보유한 개인별 진료기록과 경찰청이 관리하는 교통사고 이력정보를 활용하면 실종 이후 진료를 받았거나 교통사고를 당한 실종자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결과, 100명이 넘는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5월 혼자 서울에 왔다가 길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지적장애인 강 모씨가 가족의 연락처를 기억하지 못해 병원에 계속 입원중이었지만 진료기록을 확인한 경찰의 통보로 동생과 재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재작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교통사고 이력이 있는 일반 실종자 천 188명에 대해서도 교통사고 조사기록의 연락처 등을 활용해 366명의 소재를 확인한 뒤, 가족과의 만남을 원하는 141명을 가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업을 계기로 건보공단은 앞으로 경찰청에 실종아동 등의 진료기록을 주기적으로 제공해 실종자 찾기에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