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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고수-손현주-이요원, 3종 포스터 공개 '절제된 표정'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6.17 14:45|수정 : 2013.06.17 14:45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의 3종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17일 제작진을 통해 ‘황금의 제국’의 주인공 고수, 이요원, 손현주의 모습을 각각 담은 3종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 속 세 사람은 저마다 절제된 표정으로 극중 맡은 캐릭터의 심리를 잘 표현하고 있다.

가난 때문에 아버지는 잃었지만, 가난 때문에 꿈조차 잃을 수는 없었던 사나이, 서민의 아들로 황금의 제국을 장악해가는 광기와 투혼의 청년 ‘장태주’ 역을 맡은 고수는 차가운 승부사답게 우수에 찬 눈빛과 고뇌에 빠진 듯 턱을 괴고 있는 포즈로 숨 막히는 매력을 발산했다.

이미지태주와는 정반대의 여자로 온 몸에서 풍기는 자신감이 향수보다 진한 여자, 최동성(박근형 분) 회장의 둘째딸 ‘최서윤’ 역을 맡은 이요원은 슬픔에 차있는 듯 애틋한 눈빛으로 도도하고 당찬 여성의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재벌 2세답게 스터드식 목걸이로 화려하게 포인트를 준 것이 눈길을 끈다.

연기 인생 최고의 독한 캐릭터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손현주는 쉽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독한 카리스마의 사나이답게 섬뜩한 눈빛으로 복잡 다면한 ‘민재’의 모습을 차갑게 그려냈다.

이미지이번 티저 포스터는 극단적으로 대조되는 빛과 어둠으로 인물의 깊숙한 내면을 느끼게 한  것이 특징. ‘황금의 제국’에서 이들 세 남녀는 동지와 적을 오가며 치명적인 반전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금의 제국’은 ‘추적자 THE CHASER’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국내 최대 그룹의 제왕자리에 오르려는 세 남녀가 벌이는 욕망의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고수, 손현주, 이요원, 박근형, 장신영, 류승수, 윤승아, 정한용, 김미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바통을 이어 받아 7월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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