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즐거운 촬영장 모습을 공개했다.
김태희는 17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포스트 장옥정을 꿈꾸는 우리 최숙원. 이번 주에 엄청난 활약상을 보인답니다! 이번주 화요일엔 축구 끝나고 11시부터 본방사수! 축구 보시고 나서도 꼭 채널고정 하셔요. 이겨라 대~한~민~국~!”이란 글과 함께 이상엽, 한승연과 찍은 촬영장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태희(장옥정 역)와 한승연(최무수리 역)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어깨동무를 한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상엽(동평군 역)은 두 사람 뒤에서 특유의 귀요미 포즈를 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드라마 ‘장옥정’에서 옥정과 최무수리는 이순(유아인 분)을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날 공개된 사진에선 극중 관계와 달리 함께 웃고 있는 김태희와 한승연의 다정한 모습이 주목된다. 또 18일 방송될 ‘장옥정’ 22회가 월드컵 최종 예선인 이란전 중계 이후 방송되는 점을 설명한 김태희의 자체 홍보가 눈길을 모은다.
김태희는 오랜만에 ‘인간극장’ 패러디 사진도 공개했다. 이번엔 SBS ‘짝’을 패러디한 ‘후궁 특집’ 사진이다.
김태희는 “그간 인간극장 짤(사진)이 뜸했는데 이번엔 후궁 특집으로 꾸며봤어요. 승연이랑 어설픈 설정샷을 일단 찍은 후 뒤에 어정쩡하게 나온 상엽군에게 양해를 구해서 만든 짝 짤. 즐감하셔요”란 글과 함께 짝을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했다.
패러디 사진에는 서로를 노려보는 듯한 김태희와 한승연 뒤에 이상엽이 서 있다. “숙원된지 며칠 안 된 최씨가 탐탁치 않은 여자 1호”라는 센스 넘치는 글이 웃음을 자아낸다.
네티즌들은 “끝나가는 게 무지 아쉽습니다” “필승 후 본방사수가 뒷풀이다. 요즘 태희님 연기가 물 오른 듯 합니다” “여자 1호. 하하. 그럼 동평군은 남자 2호? 태희누나 인간극장은 진리” “분위기 너무 좋네요. 마지막까지 파이팅!”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옥정’은 17일 밤 10시 21회가 방송된다.
[사진출처=김태희 미투데이]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