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7일 올여름 참의원 선거후에 제1야당인 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포함해 헌법개정에 필요한 3분의 2 세력을 결집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폴란드 방문중 기자들에게 "(개헌 발의에 필요한) 참의원 3분의 2 이상 의석을 한번의 참의원 선거로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베 총리는 특히 "일본유신회와 다함께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안에도 헌법조문에 따라서는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해 참의원 선거후 민주당 일부 의원들을 끌어들여 개헌세력을 확보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개헌발의 요건을 중·참의원 '3분의 2' 찬성에서 '과반' 찬성으로 낮추는 96조 개정에 대해서는 "평화주의, 기본적 인권, 국민주권에 관한 것은 (현행대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포함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