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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시장 후보로 출마…벌써 수만 명 지지

입력 : 2013.06.17 07:29|수정 : 2013.06.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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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고양이가 시장 후보로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5살 차모라 씨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시장 선거에 고양이 모리스를 내보냈습니다.

온종일 잠만 자고 다른 일은 전혀 안 하는 모리스가 정치인의 조건에 딱 맞는다는 이유인데요.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모리스는 시장 후보로 나선지 몇 일만에 소셜 미디어 상에서 수만 명의 지지자를 모았습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멕시코인들은 정치인과 공무원을 가장 신뢰할 수 없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정치에 대한 불신이 고양이 후보의 인기몰이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규정상 동물은 후보로 정식 등록할 수 없어 고양이 시장 탄생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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