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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모든 주에 뎅기열 상황실 설치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6.16 15:31


태국에서 뎅기열 발병이 급증하면서 모든 주에 뎅기열 퇴치를 위한 상황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태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번 달 11일 현재 뎅기열로 숨진 사람은 50명이 넘습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5명이 숨진 것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칩니은 뎅기열 발병자도 크게 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배 많은 4만 3천 60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보건부는 현재 26개 주에 설치된 뎅기열 상황실, 즉 워 룸(war room)을 모든 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뎅기열 환자가 앞으로 3개월 동안 2배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어떤 환자라도 3일 안에 열이 가라앉지 않으면 뎅기열을 의심하고 의사의 진찰을 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뎅기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대성 전염병인 뎅기열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일부 감염자는 며칠 내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하면 출혈 등 합병증으로 입원해야 합니다.

치사율 1% 미만이지만 아직 예방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데다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