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시공능력 4위인 GS건설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특별감리를 검토 중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민단체인 경제개혁연대가 GS건설에 대해 특별감리 요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필요한지 검토 중"이라며 "관련 사항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8천 239억 원, 영업손실 5천 355억 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습니다.
GS건설 측은 이에 대해 과거 수주한 해외플랜트와 환경프로젝트의 원가율 악화에 따른 손실을 올해 영업이익에 미리 반영해 대규모 적자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제개혁연대는 문제가 되는 공사예정원가의 상승분을 적절한 시점에 반영하지 않아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가 있어 보인다며 주주 자격으로 금감원에 감리를 요청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GS건설이 이미 작년에 예정원가 증가를 인식하고 있었으나 이를 즉시 반영하지 않고 올해 1분기에 대거 반영한 것은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