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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180명 명단 공개 "시민 제보로 추적"

손승욱 기자

입력 : 2013.06.15 21:51|수정 : 2013.06.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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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면서 한국 이름과 주소를 쓴 180명의 명단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시민들의 광범위한 제보를 받아서 실체를 추적하겠다는 겁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우면서, 주소를 한국으로 기재한 180명의 명단이 뉴스타파 홈페이지에 공개됐습니다.

아직 검증취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영문 이름과 주소 등이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코스피 상장 화학업체 대표, 코스닥 상장 인터넷 업체 전 대표, 전 경제단체장의 아들 2명, 대형 석유수입업체 대표, 중견 전자업체 회장 및 임원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이름 옆의 "참여" 버튼을 누르면 관련 정보를 제보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크라우드 소싱.

대중의 정보력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겠다는 겁니다.

[김용진/뉴스타파 대표 : 크라우드 소싱 프로젝트는 보다 질 높고 파괴력 있는 저널리즘을 실현하고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 협회도 오늘(15일) 오전, 같은 방식으로 전 세계 10만여 개의 페이퍼 컴퍼니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오는 17일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제적으로 조세회피지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겠다는 겁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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