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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이범수의 레골라스 변신에 ‘웃음 터졌다’

이정아

입력 : 2013.06.15 16:04|수정 : 2013.06.15 16:04


이번 주 tvN ‘SNL 코리아’의 호스트로 나서는 이범수가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화제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15일 오후 11시 생방송에 앞서 야외 촬영한 콩트 컷을 미리 공개했다.  

사진 속 이범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반지의 제왕’의 요정 레골라스(올랜도 블룸 역)로 분해 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트레이드마크인 뾰족한 귀와 곱게 땋은 찰랑이는 금발 가발에 주특기인 양궁솜씨를 뽐내는 등 깨알 같은 재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최근 이범수와 미란다 커가 함께 촬영한 SNL 버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한 장면이다. 원래는 이범수가 조폭 출신 디자이너로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극적 웃음을 위해 긴급히 변경됐다. 이범수가 미란다 커의 남편인 올랜도 블룸이 연기했던 레골라스로 변신해 깜짝 등장하자 미란다 커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이범수는 뛰어난 센스와 유머 감각으로 예능에서도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마스크로 큰 사랑을 받아온 터라 다양한 콩트에서 ‘SNL 코리아’ 특유의 19금 섹시, 유머코드는 물론 재기 발랄한 셀프 패러디, 셀프 디스로 제대로 된 코믹 연기를 안방극장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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