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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병만, 진솔한 마음 고백 "기회 있을 때 하는 것"

입력 : 2013.06.14 23:39|수정 : 2013.06.1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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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족장이 '정글의 법칙'에 대한 마음 속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병만족이 닭 두 마리로 오랜만에 행복한 식사를 만끽했다. 그러던 중 정준은 김병만에게 "정글의 법칙을 얼마나 더 하실 수 있을 거 같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정준은 "형은 너무 힘들어 보인다.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모습에 사람들이 '미쳤구나'라고 생각할 거 같다. 아무리 힘든 곳을 가더라도 내가 형의 뒤에 서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김병만은 정준의 질문에 대해 "다음 편 못할 수도 있다. 기회 있을 때 하는 거다. 이 결과가 좋으면 다음에 탄력 받아 가는 거다. 내 한 발자국 디딜 때를 보는 거다. 내가 백 발자국 앞을 보면 못할 거다"며 마음 속 이야기를 고백했다.

이어 노우진은 오지은에게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고 오지은은 "첫 번째 생존 스팟으로 온 후 남녀 구분 없이 잘 지냈다. 하지만 그 구분이 없어서 힘든 적도 있었다. 적극적으로 하지 못한 적도 있고 그 부분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그런 곳에서 스스로 한계를 느꼈다"고 말하며 이후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김병만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거다"며 오지은의 아픔을 이해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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