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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여름 가장 인기 높은 과일은 단연 망고입니다. 값이 많이 떨어지고, 또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는게 인기 비결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에서 수입 과일 인기 1, 2, 3등은 항상 청포도, 바나나, 오렌지 순입니다.
그런데 올여름, 강력한 도전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망고입니다.
이 대형마트에서 망고는 작년엔 매출 10등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4~5월에 판매가 열 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파인애플까지 제치고 5등 자리까지 올랐습니다.
[이명희/서울 신도림동 : 동남아 여행을 갔다와서 거기서 많이 먹어보고 와가지고, 사서 까놔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수시로 애들도 주고 저희도 먹고….]
식음료 업체들도 망고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생 망고를 갈아 만든 주스부터 팥 대신 망고를 넣은 망고 빙수, 망고 요거트, 망고 얼음 음료까지 셀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망고의 인기는 수입량이 늘면서 개당 3, 4천 원 선까지 값이 떨어진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여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엔 휴가 기분이 나는 색다른 과일을 찾는 점도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황정희/망고 제품 개발 담당자 : 이국에 와서 좀 휴양하는 느낌을 많이 받으시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망고를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수입원을 개발해 망고를 더 싼 값에 들여올 계획이라, 망고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유동혁, 영상편집 : 김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