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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뮤지스 경리, SNS 성희롱 누리꾼 고소

박아름 기자

입력 : 2013.06.14 11:16|수정 : 2013.06.14 11:21


9인조 걸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가 SNS에서 자신을 성희롱한 누리꾼을 고소했습니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모욕죄 혐의로 특정 누리꾼을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리는 지난 4일부터 특정 아이디를 쓰는 트위터리안에게 노골적인 성적 표현과 욕설이 담긴 악성 메시지를 수차례 받았습니다.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은 경리와 남성 연예인의 관계를 언급하는 특정 아이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리는 해당 누리꾼에게 "정신 차리세요"라고 대응하며 악성 메시지를 그만 보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7일 소속사까지 나서 "경리에 관한 글을 모두 삭제하고 회사로 찾아와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악성 메시지를 이용한 성희롱은 계속됐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해당 누리꾼을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경리는 지나친 성적 발언에 정신적 충격을 받았으며 해당 누리꾼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악성 메시지를 보낸 트위터 계정은 현재 누리꾼들의 신고로 이용이 정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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