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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보험사기 작년 1천562명…매년 폭증

송욱 기자

입력 : 2013.06.14 08:31


10대 청소년의 보험 사기가 급증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지난해 보험 사기를 저질러 적발된 10대는 1천562명으로 2010년 586명에 비해 1천 명가량 늘었습니다.

지난해 10대 보험 사기 적발자는 전체 사기자 8만 3천181명의 1.9% 수준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 보험 사기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매년 60%가량 급증하는 추세인데다 향후 재범 확률 또한 높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고의로 차량과 부딪혀 억대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10대 3명이 불구속 입건됐고 지난 1월에는 9억 원대 보험금을 노린 10대가 50대 남성을 살해한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생계가 막막한 60~70대 노인의 보험 사기 적발도 지난해 60대가 5천208명, 70대 890명으로 전년보다 20%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10대나 60~70대의 보험 사기 근절을 위해 기획 조사를 강화하고 보험사기 자동 인지시스템의 분석 능력을 강화하는데 힘쓸 방침입니다.

이런 보험 사기를 부추기는 보험 설계사와 병원, 정비업체 등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보험 사기 통로를 차단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