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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내년 월드컵 TV로 봐라" 이란에 일침

이영주 기자

입력 : 2013.06.13 21:09|수정 : 2013.06.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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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상대 이란 대표팀이 입국했습니다. 승리가 꼭 필요한 이란인데, 절박한 상황이라 그런지 말싸움부터 걸어왔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은 어제(12일) 레바논과 홈경기를 치른 뒤 체력 안배를 위해 전세기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리를 꺾고 본선 직행을 확정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네쿠남/이란 축구대표팀 주장 : 우리는 한국을 이기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경기가 열릴 울산에 여장을 푼 이란팀은 한국전에 사활을 건 만큼, 숨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오후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양팀 사령탑은 장외 설전으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최강희 감독이 이란에 아픔을 안기고 우즈벡과 함께 본선에 올라가고 싶다고 한 발언에 대해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에 대한 모욕이라며 과민 반응을 보였습니다.

[케이로스/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 최강희 감독이 우즈베키스탄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가 한 벌 준비했는데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다시 맞받아쳤습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케이로스 감독에게) 내년 월드컵은 포르투갈 고향에서 TV로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루 휴식으로 재충전을 한 우리 대표팀도 다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울산으로 이동합니다.

(영상취재 : 김두연·양두원,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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