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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역사 60년 됐지만…참여율은 불과 5%

이홍갑 기자

입력 : 2013.06.13 21:19|수정 : 2013.06.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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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4일)이 세계 헌혈의 날입니다. 헌혈이 시작된지 60년이나 됐지만, 헌혈하는 사람은 전체의 5%뿐 입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이후 혈액 수요가 늘면서 1954년 국립혈액원이 생겼습니다.

60년대에는 베트남전 파병 장병을 위한 헌혈운동이 활발했고, 70년대 곳곳에 문을 연 헌혈의 집에는 대학생들의 헌혈이 줄을 이었습니다.
 
[70년대 대학생 헌혈행사 표어 : 금은보화는 내게 없어도 젊은 피는 있다.]

가장 따뜻한 선물인 헌혈을 실천하는 나눔활동이 60년 째 이어지면서 최근의 헌혈행사는 화려해지고 다양해졌습니다.

최신 설비가 갖춰진 헌혈버스는 헌혈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갑니다.

[황준산/12차례 헌혈한 시민 : 제 작은 도움이 다른 데서 큰 도움이 된다면 정말 큰 보람이지 않겠냐.]

1981년 48만 명 정도던 헌혈자 수는 지난해 272만을 넘어서 30년 동안 5배 이상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17세에서 70세 미만 헌혈 가능 인구의 5%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아직 혈액을 인공적으로 만들거나 대체하는 기술은 없습니다.

더구나 헌혈한 혈액의 보관 허용기간은 혈소판이 5일, 농축 적혈구 35일에 불과합니다.

헌혈 운동에 모두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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