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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안 되는 이유는?

심영구 기자

입력 : 2013.06.13 15:49


에스컬레이터 탈 때 서서 가시나요, 아니면 걸어서 이동하시나요?

2007년부터 서울 지하철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도 대세는 '한 줄 서기'입니다.

바쁜 사람을 위해 한쪽은 비워주는 게 에티켓으로 정착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줄 서기'의 폐해가 적지 않다는 게 지하철 측 설명입니다.

오른쪽에만 하중이 실리면서, 왼쪽에는 뛰거나 걷는 충격이 가해지면서, 잔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멈춰서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동 중이었다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의 에스컬레이터에서만 고장 700여 회, 사고 30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재작년에는 1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 줄 서기' 문화를 개선해야 하는데 이제는 캠페인에만 의지해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상황, 해법은 없을까요?

오늘 SBS 8 뉴스에서는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가 안되는 이유, 그리고 그 해법에 대해 모색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