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회사 공사 현장에서 전선을 훔친 전기 설비회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3일 전기 설비 공사현장에서 전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37)씨와 신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오전 11시30분께 군산시 구암동의 한 공사장에서 전기 설비 작업을 하기 위해 준비해 둔 전선 40㎏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설비 작업을 하면서 틈틈이 전선을 작업차량인 1t 트럭에 옮겨 실었다가 점심때나 퇴근시간에 전선을 빼돌렸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6일부터 일주일간 모두 5차례에 걸쳐 구리 전선 180㎏(시가 18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처음에는 조금씩 전선을 훔쳤는데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자 많을 양을 훔치다가 덜미가 잡혔다"고 말했다.
(군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