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北 "당국회담 무산 남측 책임" 첫 공식 입장

한상우 기자

입력 : 2013.06.13 07:17

동영상

<앵커>

침묵하던 북한이 오늘(13일) 새벽 공식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국 회담이 무산된 건 남측 책임이며, 회담에 미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대변인 담화을 통해 남북 당국회담이 무산된 것이 우리 정부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당국회담이 남측의 방해로 시작도 못 해보고 무산됐다"며 "이번 사태가 남북관계에 미칠 엄중한 영향에 남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담화는 그제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이후 나온 북한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조평통은 우리 정부가 회담 대표로 통일부 장관을 내보내겠다고 약속했음에도 회담 개최 직전에 수석대표의 직급를 낮춰다며 이는 남북 대화 역사에 유례없는 결례라고 우리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이어 "남측의 도발적 망동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평통은 당국회담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도 밝혀 향후 당국회담 재개를 위한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