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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 2호, 남자 2호와 남자 4호 사이 고민 "내 마음 아는 게 먼저"

장희윤

입력 : 2013.06.13 02:17|수정 : 2013.06.1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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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호가 남자 2호와 남자 4호 사이에서 미묘한 갈등의 모습을 보였다.

12일 밤 방송된 SBS ‘짝’ 52기에서는 미인대회 출신의 여성특집으로 꾸며졌다. '앉았다 일어서기 미션'으로 데이트권을 획득한 남자 2호는 여자 2호에게 데이트권을 사용하기로 했다.

여자 2호는 "남자 2호분이 다른 분 선택했으면 화났을 거다"고 말했고 이윽고 꽃다발에 대해 이야기하던 여자 2호는 "왜 나에게는 꽃을 안주냐"고 물었다. 그 순간 남자 2호는 준비해놓은 꽃다발을 수줍게 전해줬다.

둘은 함께 차를 타고 데이트를 떠났다. 여자 2호는 남자 2호의 이마를 다정히 닦아주며 시종일관 행복한 모습으로 데이트를 이어갔다.

남자 2호는 "데이트권이 있으면 누구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려했냐"고 물었고 여자 2호는 "남자 2호에게 하려고 했다. 나를 맑다고 표현해주신 게 고마웠다. 최고의 표현을 들은 것 같다"고 그 때의 감회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윽고 남자 2호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 여자 주인공이 소주를 마시는 장면을 따라해 보고 싶다"고 제안했다. 둘은 즉석에서 음료수로 이 모습을 흉내 냈다. 남자는 영화 속의 손예진으로 빙의해 음료수를 원샷했고 여자 2호는 그 모습을 보고 재미나듯 웃었다.

여자는 "남자 2호, 여자 2호가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잘해라"고 외치며 남자 2호에 대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이윽고 여자 2호는 남자 4호와도 데이트를 했다. 남자 4호는 여자 2호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는 수줍어하기도 했다.

남자 4호는 여자 2호에게 "다정다감하고 밝은 사람 같다"고 말했고 여자 2호는 "나만 봐야한다. 나만 봐. 이게 무서운 말이냐"고 묻기도 했다.

여자 2호는 "남자 2호님 때는 재밌었고 남자 4호님과 데이트 때도 감동받았다. 우선 내 마음을 알아가는 게 먼저인 거 같다. 공평하게 넓혀보자 마음 먹었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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