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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졸리면 마셔" 카페인에 빠진 청소년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3.06.12 17:11|수정 : 2013.06.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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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부하다 졸리면 카페인이 많은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를 마시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청소년들의 카페인 섭취량이 위험 수위에 접근해서 보건당국이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전지역 청소년 200명을 조사해봤더니 응답자의 13.2%가 하루 2번 이상 카페인 음료를 마신다고 대답했습니다.

체중이 50㎏ 정도 되는 중고생의 카페인 일일 섭취제한량 125㎎을 훌쩍 넘는 섭취량입니다.

카페인 125㎎에 해당하는 카페인 음료의 양은 커피전문점 커피 1잔, 에너지음료 1.3캔,  조제 커피 2.6봉 정도.

청소년 8명 가운데 한명은 음료를 통해서 과도한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다는 겁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맥박수 증가,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고, 특히 청소년에게는 칼슘 섭취를 방해해 뼈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교육부와 협력해 청소년들이 카페인 함유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에 교육자료를 배포하고, 오남용 방지교육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정부와 여당은 고카페인 음료의 광고를 제한하고, 학교 가까운 곳에서는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