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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SA, 중국 해킹조직 극비 운영"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6.12 10:02|수정 : 2013.06.12 14:47


중국 당국의 해킹 행위를 맹비난해온 미국이 자국 정보기관 내에 중국을 겨냥한 해킹그룹을 비밀리에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가 여러 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를 따르면 미국 국가안보국(NSA) 내부에는 중국을 상대로 해킹 임무를 하는 극비 조직인 특수목적접근 작전실(TAO)이 존재합니다.

메릴랜드 포트미드 NSA 본부 건물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TAO는 다른 조직과 철저히 분리돼 있습니다.

조직 운영 자체가 비밀리에 이뤄질 뿐 아니라 여섯 자리 암호를 입력하고 동체인식 스캐너를 거치는 등 별도의 특별보안 확인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TAO는 외국 표적의 정보 수집 임무를 담당하는데 이를 위해 컴퓨터와 통신시스템을 은밀하게 해킹한 뒤 하드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를 훔칩니다.

특히 모든 메시지는 물론이고 목표로 삼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시스템 내부의 데이터를 복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들은 중국의 컴퓨터와 통신시스템에 거의 15년간 성공적으로 침입함으로써 중국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과 관련한 최고의 신뢰할만한 정보를 얻어냈다고 포린폴리시는 전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중국 해커들이 최첨단 무기시스템 설계 정보를 빼 갔다고 반발하는 등 중국을 사이버 공격의 진원지로 꼽으며 맹비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