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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시내버스 노사협상 난항…버스 운행 중단 우려

입력 : 2013.06.12 05:25


경남 창원시 8개 시내버스 노사의 막판 임단협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버스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8개 시내버스 회사의 노조 협의체인 전국자동차노조 창원시내버스노조협의회는 지난 11일 오후 4시께부터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12일 0시 현재까지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파업 찬반 투표를 벌여 파업을 의결한 뒤 협상을 진행해온 노조 측은 이날 오전 4시부터는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어서 새벽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버스 운행 중단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파업이 시작되면 창원시의 시내버스·마을버스 총 700여대 가운데 이들 8개 업체의 613대가 운행을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측은 앞서 진행된 10여 차례 교섭에서 임금 9.2% 인상과 정년 연장(만 58세→61세)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경영이 어려워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을 되풀이해왔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지난 11일에는 노사가 각각 양보안을 제시했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파업을 막자는 데 양측이 공감하는 만큼 새벽 3시까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는 협상 최종 결렬에 대비, 전세버스·택시 임차, 택시부제 해제 등 비상수송대책을 수립해둔 상태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