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北, 우리 측 수석대표 명단에 이견 제시…협의 진행 중

한승희 기자

입력 : 2013.06.11 17:25|수정 : 2013.06.11 17:36


남북한이 남북당국회담에 나올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지만 아직 확정하지 못한 채 계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11일) 오후 1시쯤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각 5명의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지만 북측이 우리 측이 제시한 수석대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정부는 남북당국회담에 북측 수석대표로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하지 않을 경우 우리 수석대표의 '급'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측은 남북문제를 책임지고 협의·해결할 수 있는 당국자를 수석대표로 내세웠고 북측은 자기 측이 발표한대로 상급 인사라고 하는 사람을 단장으로 해서 대표단 명단을 통보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계속 협의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5명의 명단을 공개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측 수석대표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인물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밝혀 그동안 남북관계에 관여해온 인물로 추정됩니다.

남북 양측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 건물에서 연락관 대면접촉을 통해 명단을 교환했으며 이후 연락관 간 직통전화로 명단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내일 회담이라 오래 논의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