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이 최근 자신의 이름을 건 돈가스 등심 함량 미달 논란에 대해서 즉답을 피했다.
11일 오후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MC 정형돈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광고한 돈가스 관련 질문을 받자 난처한 반응을 보였다.
정형돈은 “그 부분은 회사와 따로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여기서 답변 드리기는 곤란하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앞서 검찰은 정형돈이 홈쇼핑, 지하철 광고로 화제가 된 돈가스 제품이 함량 미달 돈가스를 판매해 7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축산물가공업체 대표 4명을 불구속 기소한 사건이다.
정형돈은 ‘주간 아이돌’ 1주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서 “일단 100회를 맞았는데 방송사 측에서 너무 일을 크게 벌린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한 뒤 “100회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한해한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늘 1회라고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주간아이돌’은 2011년 7월 방송을 시작해 오는 19일 100회를 맞는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100회 특집에는 포미닛 시크릿 레인보우 등 걸그룹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