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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사랑해' 따뜻한 넷心이 안티카페를 이겼다

입력 : 2013.06.11 08:48|수정 : 2013.06.11 08:49

'포털 실시간 검색어 점령'


가수 윤민수의 아들 국민 귀요미 윤후를 위해 네티즌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1일 오전 0시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윤후 사랑해', '윤후 천사'라는 검색어가 랭크됐다.
이미지이는 '윤후 안티카페'라는 단어가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자 이에 윤후가 혹시라도 검색어의 존재만으로도 상처를 받지 않을까 하고 걱정을 해 '윤후 안티카페'라는 검색어를 실시간 검색어에서 내리기 위해 네티즌들이 나선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자발적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윤후 사랑해'나 '윤후 천사'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해주세요. 윤후 안티카페는 누르지도 검색하지도 맙시다"라는 요청의 글이 쇄도했고 이런 마음이 모아져 실제로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윤후 사랑해' '윤후 천사'라는 단어가 나란히 랭크되는 일이 벌어졌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 11일 오전 8시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미지윤후 사랑해 실시간 검색어 등장에 네티즌들은 "윤후 사랑해, 후야 진짜 사랑해~", "윤후 사랑해, 이참에 진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한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네", "윤후 사랑해, 근데 정말 이번 사건 보면서 후야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후야 진짜 사랑해", "윤후 사랑해,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너희들 가만두지 않겠다", "윤후 사랑해, 후야 진짜 진짜 사랑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윤후 안티 카페에 다녀왔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되며 포털사이트 내에 '윤후 안티카페'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결국 안티카페는 17일 폐쇄를 앞두고 있다. 현재 해당카페의 접근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포털 사이트 측도 이 카페의 접근을 막았다.

이번 사태에 MBC '아빠 어디가'의 제작진 측은 유감의 뜻을 표했고 윤후의 아빠 윤민수 측에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자제를 부탁했다. 또한 윤민수-윤후 부자와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배우 이종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윤후 안티카페라니, 천사같은 윤후를.. 개설자 내 주위에 나타나지 마라. 윤민수 신경꺼라" 라는 글을 게재하며 본노의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후 사랑해, 사진=SBS E! DB 및 포털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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