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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이승철 "결혼으로 만난 큰 딸 위해 아이돌 축하영상 만들었다" 고백

장희윤

입력 : 2013.06.11 01:29|수정 : 2013.06.1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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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이 자신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2007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이승철은 "나는 집밖을 잘 안나간다. 아내와 늦게 만났고 아이가 이제 6살이다. 10년 후밖에 못 놀아주니까 요즘에는 내가 매일 데리고 잔다"며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순간 화면에 이승철의 작은 딸이 등장했다. 아빠와 쏙 닮은 외모의 딸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델의 팝송을 능숙하게 부르며 감정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이승철은 "유전자가 있다. 딸은 눈만 뜨면 노래를 부른다. 하루 종일 노래를 부르다가 유치원에 간다. 큰 딸 역시 사춘기 때 나를 만났는데, 나에게 정말 잘해줬다. 엄마의 새로운 만남에 박수를 쳐줬다"며 작은 딸에 이어 큰 딸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결혼으로 만난 큰 딸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큰 딸의 16살 생일 때 아이돌 가수의 축하영상을 만들어줬다. 그 당시는 나는 딸이랑 별로 안 친했다. 딸이 나를 잘 알지도 못했다. 딸이랑 친해지기 위해서 영상을 만들었는데, 아이돌 영상을 보여주자 딸이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아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내가 아내와 결혼한 이유는 인생의 매니저가 필요했다. 다투지도 않고 얌전한 사람이었다. 내가 음악에만 매진하게끔 내조하는 여자가 이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며 무한 아내사랑의 모습도 보여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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