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이승철이 한혜진과 기성용의 나이 차이를 듣고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승철은 "아는 후배가 기성용씨와 아는데 나의 팬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당황하며 "조용필 씨 팬으로 알고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사실 팬 맞다. 컬러링도 이승철 씨의 '아마추어'다"고 말하며 노래를 불러달라는 힐링 MC의 요청에 이승철은 당황해 하면서도 '아마추어'의 한 소절을 멋있게 불렀다.
이승철은 한혜진의 결혼을 축하하며 본인도 연상이랑 결혼했지 않냐는 질문에 "난 2살 차이밖에 안난다. 8살은 어휴~"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연하보다 연상이 좋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결혼 한 지 7년이 지났지만 두세 번밖에 안 싸웠다. 그리고 누나들이 져준다. 술 취하면 '누나, 방으로 와'라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면 넘어간다"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한편 아내에게 어떤 애교를 부리냐고 묻자 "보통 노래를 부른다. 트로트를 부르면서 뒤에서 안아준다. 느끼하게 굴수록 유리하다"고 애교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기성용은 어떤 애교를 준비할 거 같냐는 질문에 이승철은 "축구공으로 드리블 할 거 같다. 무엇보다 가장 멋있는 것은 골 넣고 한혜진씨를 위해서 세리머니하는 게 아니겠냐"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