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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조금 전 전력 경보 '준비'가 발령됐습니다. 오늘(10일) 오후가 이번 전력위기의 첫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승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2분 전력 경보 '준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예비 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kW 아래로 떨어져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중에도 휴일인 현충일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전력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최대 전력 수요가 올여름 들어 최대인 6천600만kW를 넘어설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수요 관리를 통해 예비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지만 전력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리를 마친 영광 원전 한빛 3호기는 오후 4시 잠시 시험 가동한 뒤 저녁 7시부터 본격적인 발전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피크 시간대 전력 공급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비가 내려 전력 수요가 줄어 들었다가 목요일 이후 다시 전력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기를 많이 쓰는 철강 업계가 국가적인 절전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철강협회는 회원사들이 전력수요가 많은 8월 5일부터 30일까지 봄철 사용량 대비 매일 106만kW의 전력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