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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문자서비스 돈 받는다

이호건 기자

입력 : 2013.06.09 06:27|수정 : 2013.06.09 09:58


카드사들이 무료로 제공하던 문자서비스를 잇달아 유료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는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 하나SK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일정 조건에 따라 무료로 제공하던 문자 서비스의 유료 대상을 대폭 늘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자 서비스는 고객이 카드로 결제하면 카드이용 명세와 부가정보를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이용대금 명세서를 우편으로 받지 않고 이메일로 받던 신용카드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문자알림e 서비스' 요금을 내년 7월 1일부터 300원씩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카드 신규 고객과 만 25세 이상의 체크카드 이용자들은 일괄적으로 다음달 1일부터 요금 300원이 부과됩니다.

하나SK카드는 이용대금 명세서를 이메일로 받던 신용카드·체크카드 고객들에게 문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가 지난 2월부터 모든 고객에게 매월 300원씩 서비스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VVIP 카드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약관도 폐지했습니다.

신한카드는 이용대금명세서를 이메일로 받던 고객들에게 문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가 재작년부터 매월 3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들의 문자서비스 유료 확대에 대해 고객에 충분히 공지를 했는지 여부와 과도하게 문자서비스 이용료를 책정했는지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