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천연 매력을 과시했다.
윤상현은 지난 5일 첫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 의욕 넘치는 국선 변호사 차관우로 분했다.
극중 차관우는 지난 2회에서 가난하고 억울한 이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는 것은 물론 “세상 사람이 다 안 믿어도 변호사는 피고인을 믿어줘야 되는 것 아닙니까?”, “전 제 피고인 100% 믿습니다”라며 사람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등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차갑고 냉철한 변호사의 이미지가 아닌 따뜻하고 정감 있는, 친근함으로 완벽 무장했다.
여기에 2:8 가르마, 뺑뺑이 안경, 흰 양말 등 자칫하면 촌스러울 수 있는 차림은 차관우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한 매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려줬다.
특히 윤상현은 차관우라는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연기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면모로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연기 변신을 이뤘다.
‘너목들’은 혜성(이보영 분)과 수하(이종석 분)가 10년 만에 재회하며 본격적으로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3회 분이 방송된다.
사진=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손재은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