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드디어 발자취로만 확인됐던 벵갈호랑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7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벵갈호랑이를 관찰하기 위해 안정환과 노우진이 탐사조로 투입됐다.
타워초소에서 호랑이를 관찰하던 안정환과 노우진은 순간 주변 동물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음을 목격했다.
이윽고 이들은 타워초소에서 내려와 강가 가까이 이동했다.
호랑이의 소리는 더욱 가까이서 들리는 상황. 원숭이들도 호랑이의 출연을 눈치챘는지 나무 위로 모습을 감췄다.
안정환은 "호랑이 소리가 계속 난다"며 긴장을 멈추지 않았고 망원경 카메라로 강 주변을 계속 수색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야생 동물들의 경계태세가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리고 바로 그때 풀숲으로 사슴 떼들이 정신없이 몸을 숨겼다.
순간 노우진은 "호랑이를 찾았다"고 말하며 망원경 카메라로 한 곳을 응시했다. 바로 그곳에는 발자국으로만 그 존재를 보였던 벵갈호랑이가 있었다. 게다가 호랑이는 안정환과 노우진이 있는 곳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 모습.
벵갈호랑이의 존재를 확인한 병만족, 앞으로 또 어떤 생존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