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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안정환, "딸과 한 약속" 작살로 물고기 사냥

장희윤

입력 : 2013.06.07 22:51|수정 : 2013.06.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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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작살로 무려 두 마리의 물고기를 잡는 쾌거를 올렸다.

7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벵갈호랑이를 관찰하러 간 병만팀과 숲에 남아있는 정환팀이 각자의 장소에서 생존을 이어갔다.

안정환은 사전 인터뷰에서 "딸이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나도 물고기 잡아달라고 이야기했다. 네팔에 온 결정적인 이유도 딸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작살을 들고 출발했다. 병만족장이 빠진 정환팀은 날이 어두워진 후 강으로 사냥을 떠났다.

아래쪽으로 갈수록 물살은 더욱 거세지고 짙은 어둠은 이들의 사냥을 더욱 힘들게 하는 상황. 그 순간 정준은 물고기를 발견했고 안정환이 작살로 찍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포기하지 않은 정환팀은 각자 흩어져 물고기 탐사를 계속했고 순간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물고기를 발견했다. 하지만 이것도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몇 번의 실패 끝에 안정환은 작살 콤보로 한 마리도 아닌 두 마리의 물고기를 연달아 잡는 쾌거를 이뤘다.

안정환은 "딸 리원이하고 내가 TV를 보면서 이야기했던 장면이 떠올랐다. 이 전의 힘든 기억은 다 잃어버린 기분이었다"고 당시의 기분을 설명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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