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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사람 마음을 읽는' 이종석의 능력 알아채

장희윤

입력 : 2013.06.06 23:25|수정 : 2013.06.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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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사람 마음을 읽는' 이종석의 신기한 능력을 알아챘다.

 6일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2회에서는 박수하(이종석 분)가 고성빈(김가은 분)의 사건 담당 변호사가 장혜성(이보영 분)임을 알고 그녀와 함께 법원으로 갔다.

이미 박수하는 고성빈의 마음을 읽고 그녀가 무죄라는 걸 알고 있는 상태. 하지만 대충 대충 공판을 넘기려던 장혜성은 급기야 사건 담당 판사가 서도연(이다희 분)임을 알고 고성빈을 다그치며 반드시 유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바란다고 말하라고 윽박질렀다.

하지만 고성빈은 "내가 그런 게 아닌데 왜 그러냐"고 따졌고 순간 박수하는 장혜성을 들쳐메고 다른 곳으로 걸어갔다.

놀란 장혜성은 "너 나 강제로 여기로 옮겼다. 체포죄가 얼마나 무서운 지 아냐"며 소리쳤고 박수하는 "성빈이 무죄다. 그러니까 당신이 무죄라는 거 밝혀내라"고 말했다.

아는 게 있냐는 장혜성의 질문에 "성빈이 어제 죽으려고 했다. 당신 만나고 나서"라며 고성빈이 달리는 지하철에 몸을 던지려 했던 사건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장혜성은 차갑게 "그게 증거라도 되냐"며 되물었고 박수하는 "당신 변호사 맞냐. 당신이야 말로 변호사로서 자격 없다"며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순간 박수하는 장혜성이 하는 모든 말을 정확하게 따라했다. 장혜성은 "말도 안 된다"며 자리를 뜨려고 했고 그녀를 붙잡은 박수하는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그게 증거다"고 장혜성에게 말했다.

박수하의 신비한 능력을 장혜성이 알아챔으로서 앞으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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