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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과 이다희가 십여 년만에 검사와 변호사의 관계로 재회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2회에서는 고성빈의 사건을 맡게 된 장혜성(이보영 분)이 공판을 위해 법원으로 갔다.
하지만 그 곳에는 서도연(이다희 분)이 판사의 모습으로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고 둘은 우연히 마주쳤다.
놀란 서도연은 "혜성이 네가 여기 어떻게 왔냐"고 물었고 놀란 장혜성 역시 "너야말로...너 검사냐"고 되물었다.
서도연은 당황함을 벗고 침착하게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다. 개업했냐. 로펌이냐" 며 장혜성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그녀는 "잘하면 법정에서 만날 수도 있겠다. 꼭 만났으면 한다"며 마음에 없는 말을 했다.
그러던 순간 사건의 주인공인 고성빈(김가은 분)이 장혜성과 서도연에게 인사를 했고 둘은 같은 사건의 판사와 변호사로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장혜성은 서도연에게 "설마 이 사건 검사가 너냐"며 심상치 않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장혜성은 복잡한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화장실에서 얼굴을 씻으며 예전 서도연 때문에 자신이 자퇴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힘들어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