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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들' 이다희,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의 모습으로 '너목들' 첫 등장

장희윤

입력 : 2013.06.06 22:37|수정 : 2013.06.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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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가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의 모습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처음 등장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2회에서는 자신이 평소 질투하던 친구를 학교 4층에서 떠밀었다는 혐의로 구속된 고성빈(김가은 분)을 서도연(이다희 분)이 날카롭게 심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성빈은 삐딱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담당계장의 말을 무시하고 욕을 했다. 그 순간 서도연은 "나와 이야기하자"며 고성빈을 자신의 자리로 안내했다.

이윽고 샌드위치를 함께 마시며 다정하게 말을 걸었고 평소 그 친구에 대해 묻자 고성빈은 "걔가 쌍커플과 코수술을 했다. 쌍코라고 별명 부른 정도다. 그거 말고는 없다"며 답했다.

서도연은 "친구도 쌍코소리 듣고 웃었냐. 장난는 당하는 사람이 웃어야 장난인데, 그게 아니면 테러다"고 말했다.

순간 고성빈은 표정이 굳었고 서도연은 먹던 샌드위치를 내려놓으며 "웃자고 하는 말인데 왜 안웃냐. 그럼 테러라는 말이다. 그럼 시작하자"라며 차갑게 대답했다.

서도연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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