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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이 어린 시절 이다희의 집안으로 인해 억울한 일을 겪었던 일화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회에서는 어린 장혜성(김소현 분)이 어린 서도연(정민아 분)의 모함으로 인해 학교까지 그만두는 사태가 벌어졌다.
장혜성과 서도연은 학교에서 1,2등을 다투던 사이.
장혜성의 엄마인 어춘심(김해숙)은 서도연의 집에서 입주가정부로 일하고 있었다.
서도연의 생일, 실수로 한 친구가 서도연의 눈에 폭죽을 터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 친구는 장혜성에게 죄를 뒤집어씌웠고 서도연 역시 장혜성이 범인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어춘심은 장혜성을 다그쳤다.
장혜성은 울면서 "내가 아무리 독해도 결국 엄마 딸이야. 내 집사람보다 남의 집사람 받드는 어춘심의 딸이다. 쟤를 미워하지만 그 정도로 나쁘진 않다"며 자신이 범인이 아님을 결백했다.
어춘심은 마음을 가다듬고 서도연의 아버지 서대석(정동환 분)에게 "우리 혜성이는 범인이 아니다. 얘는 아버지가 죽었을 때도 눈물 흘린 애가 아니다. 얘가 우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 억울할 때다. 범인은 혜성이가 아니라 따로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대석은 이를 믿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다면 도연이와 같은 학교에 보낼 수 없다. 아주머니도 내 집에서 나가야 한다"며 장혜성에게 범인을 인정하라고 종용했다.
장혜성은 한참을 망설인 끝에 "나는 범인이 아니다. 그러니까 사과하고 반성할 것도 없다"고 외쳤다.
그러나 결국 장혜성은 서대석의 강압에 의해 자퇴를 하게 되고 어춘심과 함께 서대석의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