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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면허취소, 추가조사 받고 '벌금형', 당분간 '자숙'

김현지

입력 : 2013.06.05 20:53|수정 : 2013.06.05 20:53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유세윤이 면허취소와 벌금형을 받게 됐다.

5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유세윤은 지난 3일 추가 조사에서 "지난달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 신사동에서 경기도 일산 장항동까지 약 28km를 운전했으며, 이후 한 식당에서 라면을 먹은 뒤 경찰에 자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 만큼 더 이상의 조사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면허취소와 함께 벌금형을 부가할 예정이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29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구 지하철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30여 km를 운전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유세윤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18%로 면허 취소 처분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미지이 때문에 유세윤은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에 하차하게 됐고, 현재 다른 프로그램의 제작진과도 하차를 논의 중이다. 또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는 "죄송합니다. 절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께 너무 큰 실망을 드렸어요. 최근 일적으로 심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날 밤 저의 행동으로 상처받은 팬분들, 가족들, 회사식구, 방송국 식구들 그리고 제게 기회를 주셨던 모든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전 사고뭉치인가 봐요"이라고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유세윤은 현재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와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본인이 자숙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기 때문.

그러나 tvN SNL코리아 측은 "하차하지 않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 하고자 하는 것이 제작진 입장이다"이라며 최종 결정을 다음주로 미뤄둔 상태다. 그러나 8일 방송에는 불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세윤 면허취소 출처-tvN, SBS E! DB)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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