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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너목들'서 '남순이 느껴지지 않도록 할 것"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6.05 20:52|수정 : 2013.06.05 20:52


배우 이종석이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이하 ‘너목들’)의 박수하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종석은 5일 첫 방송될 ‘너목들’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 역을 맡는다.

그는 이번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 첫 방송에 대한 설렘을 담은 글과 함께 연기하는 배우 이보영과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며 자체 홍보를 하는 한편, 틈만 나면 ‘너목들’의 대사를 읊으며 수하에 빠져든다.

극중 수하는 예고편에서 “나의 세상은 2가지 소리가 존재한다. 하나는 남들에게도 들리는 소리, 그리고 또 하나는 나에게만 들리는 소리”라고 내레이션 한다. 이처럼 수하는 상대방의 눈을 통해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신비한 초능력 소년이다. 따라서 판타지 캐릭터인 수하를 표현하기에 이종석은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이종석은 “수하라는 친구는 내게 설렘을 주기도 하지만, 풀기 힘든 어려운 숙제 같은 존재”라며 “수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아닌 상대방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상상 속에나 나올만한 친구다. 수하라는 좋은 캐릭터를 어떻게 하면 잘 살려서 연기할 수 있을 지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게 된다. 방송에서 수하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종석은 드라마 ‘학교 2013’에 이어 다시 한 번 고등학생 역을 연기해야 하다 보니 부담감이 크다. ‘학교 2013’의 남순이와 ‘너목들’의 수하는 같은 고등학생이지만 확실하게 다른 캐릭터로, 이종석은 이를 확실히 시청자가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종석은 “수하의 모습에서 남순이를 느끼시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오늘 첫 방송되니 많이 시청해주시고, 항상 노력하는 배우 이종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하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 부탁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가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어린 시절 첫사랑 장혜성(이보영 분)과 재회하고,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 분), 완벽주의 검사 서도연(이다희 분)과 만나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린 ‘너목들’은 ‘내 연애의 모든 것’ 후속으로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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