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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아프리카 어린이 위해 천만원 기부

손재은

입력 : 2013.06.05 15:36|수정 : 2013.06.05 15:36


SBS ‘정글의 법칙’ 팀이 훈훈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 및 출연진 일동이 지난 4월 25일 동명 프로그램을 원작으로 한 어린이 만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리즈(주니어김영사)의 인세 및 초상권료 천만 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 조용히 전달했다.

기부금은 ‘정글의 법칙’ 팀의 의사를 존중해 첫 촬영이 이루어졌던 아프리카 대륙의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에티오피아 원지(Wonji) 지역에 있는 ET-412 컴패션 어린이센터 약 250명의 어린이와 750명의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컴패션 어린이센터에서 양육 받는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을 대표하여 기부금을 기탁한 이지원 PD는 “지난 2년간 ‘정글의 법칙’을 제작하며 그 곳의 전통을 간직한 부족민들의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어른들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을 원작으로 한 아동만화의 수익이므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기를 바라는 것이 김병만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과 공유한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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