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노인 비행사가 90세 생일을 맞아 경비행기로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90차례 지나는 데 성공해 노익장을 과시했습니다.
주인공은 56년간 비행사로 일한 90살 존 로턴입니다.
그는 자신의 세스나 172 경비행기를 몰고 8자 모양 비행으로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국경을 90번 가로질렀습니다.
생일인 3일에는 거센 바람 때문에 28회 비행하는 데 그쳤지만, 이튿날 기상조건이 나아져 한 시간 만에 도전을 완수했습니다.
옆자리에는 딸 브렌다 앨버리코가 앉아 왕복 횟수를 셌습니다.
3년 전 이런 발상을 했다는 로턴은 "곡예비행에 가깝겠지만, 그냥 그런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10년 뒤 100세 생일에 또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딸 앨버리코는 비행에 함께한 이유에 대해 "솔직히 자식 7명 중에 찬성한 사람이 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