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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손현주, 연기인생 최초 야망남 변신 "최선 다할 것"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6.05 14:08|수정 : 2013.06.05 14:08


배우 손현주가 연기 인생 처음으로 독한 야망의 사나이로 변신한다.

손현주는 오는 7월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국내 굴지 그룹의 제왕자리에 오르기 위해 악행도 서슴지 않는 저돌적인 사나이 최민재 역으로 출연한다.

이 작품은 지난해 방송되며 큰 화제를 모았던 SBS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추적자’에서 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세상과 맞서 싸우던 손현주가 ‘황금의 제국’에선 180도 연기변신을 한다.

손현주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프랑스 식당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극중 최민재가 국유지를 수의계약으로 따내기 위해 국회의원에게 아무 거리낌 없이 로비를 하는 장면이었다. 손현주는 공손해 보이지만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야누스적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촬영을 마친 손현주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민재는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로 그룹의 주인이 되고 싶은 야심과, 그걸 숨길 줄 아는 현명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항상 그래왔듯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찍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황금의 제국’은 장엄한 가족 정치 드라마로 국내 굴지 그룹의 제왕 자리에 오르려는 세 남녀의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손현주 외에 고수, 이요원, 박근형, 장신영, 류승수, 윤승아, 정한용, 김미숙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바통을 이어 받아 7월 1일 밤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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