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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 유아인, ‘중전 김태희 시대 예고’ 신의 한수

손재은

입력 : 2013.06.05 14:17|수정 : 2013.06.05 14:17


배우 유아인이 아들을 위해 나섰다.

4일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에서 이순(유아인 분)이 쓰러진 틈을 타 민유중(이효정 분)과 서인의 세력들이 동평군(이상엽 분)을 새로운 왕으로 세우려는 계획을 세웠다.

민유중과 서인 세력들은 이순을 몰래 죽이고 장옥정(김태희 분)과 원자 윤 역시 죽이려했다. 이에 장옥정은 이순의 배경이 사라지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에 비통해했다.

같은 시각 민유중은 동평군에게 새로운 보위에 오르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동평군은 그 제안을 거절했지만 인현이 수렴청정을 할 경우 자신이 견제 세력 1호에 해당할 것이라는 민유중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민유중에 손을 잡았다.

민유중은 이순을 죽이라 명했고 다음 날 조정에서 이순의 죽음과 함께 새 왕인 동평군의 보위 소식을 알리려했다. 하지만 곤룡포를 입고 조정에 나온 사람은 동평군이 아닌 이순이었다.

이순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반대세력들을 배척할 계획으로 일부러 혼절한 척 했던 것. 이로 인해 민유중과 서인세력들은 조정에서 내처졌고 남인세력이 권력을 장악했다.

이순은 인현 역시 역모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중전에서 폐위시킬 것을 명해 한바탕 피바람을 예고했다. 더불어 장옥정은 천한 노비의 딸에서 여인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중전 자리를 거머쥐게 되며 장옥정 천하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사진=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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