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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부양책 축소 우려 등으로 하락

입력 : 2013.06.05 06:11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규모 축소 우려가 불거져 하락하며 마감했다.

또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유럽 경제지표 부진, 엔화 약세도 하락 요인이 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49포인트(0.50%) 하락한 15,177.5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4포인트(0.55%) 내린 1,631.3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11포인트(0.58%) 빠진 3,445.26으로 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올라 16을 넘어섰다.

이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것은 무엇보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다시 등장했기 때문이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 발표될 미국의 5월 고용동향에 맞춰졌다.

5월 고용동향이 호조를 보이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무역수지 적자 소식도 악재였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40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의 적자 371억 달러보다는 많지만, 시장의 예측치 410억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무역수지 적자가 시장의 예측보다는 적었지만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독일의 5월 신차 등록 대수가 급감하고 유로존 산업주문이 악화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여기에 전날 100엔 이하로 떨어진 달러·엔 환율이 하루 만에 100엔대로 복귀해 엔화 약세가 재연된 것도 뉴욕증시 하락폭을 키웠다.

(뉴욕=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