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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가 어릴 적 스승의 아들이었던 재희와 다시 만났다.
4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8회에서는 궁을 떠난 장희빈(김태희 분)이 자객에 의해 납치됐고 눈을 뜬 곳에는 현치수(재희 분)가 있었다.
장희빈은 놀라며 "치수 오라버니. 대체 어찌 이리 나타나신 거냐. 나를 여기 어찌 데리고 온 것이냐"며 말했다.
이어 현치수는 그간의 세월을 이야기한 후 장희빈에게 "난 아직도 그자가 널 대궐에 입궁시키고 갖은 모략을 꾸미는 걸 참을 수 없다. 너도 그의 모략에 놀아나지 마라"며 장희빈의 당숙인 장현(성동일 분)을 경계하라고 말했다.
장희빈은 "당숙님이 권한 건 사실이지만 결정은 내가 했다"고 말했고 현치수는 "그 자가 어떤 자인 줄 아느냐. 그 자가 우리 어머니를 죽게 했다. 너까지 죽게 할 뻔 했다"고 분노에 차서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예전 창고 속 화재에 대해 "소매자락의 문신이 있는 자가 불을 질렀다고...그 자가 장역관의 하수인이다"라고 말했다.
놀란 장희빈은 뛰쳐나오며 "당숙에게 물어볼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치수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같이 떠나자고 말했다.
장희빈은 "나는 오라버니가 알던 어릴 적 옥정이 아니다. 내가 갈 곳은 따로 있다. 거기가 궁이다"며 굳은 모습을 보였다.
현치수는 "네가 궁으로 가면 나와 전쟁을 벌여야 할 지도 모른다"며 걱정스레 말했고 장희빈은 "그럴 일은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라고 대답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