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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반정부 시위로 두 번째 사망자 발생

편상욱 기자

입력 : 2013.06.04 15:31


터키 남부에서 반정부 시위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남부 하타이주 정부당국은 22세의 압둘라 코메르트가 어제(3일)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다가 신원불명의 인물에게 총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1일 시위대 청년 한 명이 차량에 치여 숨진 것을 포함해 지난달 31일부터 터키 전역으로 확산한 반정부 시위로 숨진 사람은 두명으로 늘었습니다.

인권단체와 의사들은 오늘까지 이스탄불에서 시위대 천명 이상이 다쳤고 수도 앙카라에서도 7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경찰과 반정부 시위대는 시위 닷새째인 오늘도 이스탄불과 앙카라 등 주요 도시에서 충돌했습니다.

당초 이스탄불 도심 공원 재개발에 반대하는 뜻으로 시작한 이번 시위는 지난 주말을 거치며 에르도안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확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