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감시자들' 액션 연기, 이 악물고 했다"

한효주가 액션 연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효주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한효주는 이번 영화에서 강렬한 액션신으로 자신 안의 본능을 끌어냈다. 한효주는 "액션 신은 단 한번이었다. 그러나 액션 스쿨에서 연습을 많이 하고 촬영에 임했다"면서 "내 안에 액션 욕심이 있다는 것 처음 알았다. 이 악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영화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됐다는 사실도 전했다. 한효주는 "앞으로도 액션 영화 해보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한효주의 액션감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놀라게 할 정도로 남달랐다. 설경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액션 여배우가 나왔다. 첫번째 액션 연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극찬했고, 액션을 담당한 허명행 무술감독도 "한효주의 재발견"이라고 호평했다.

'감시자들'은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오는 7월 4일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