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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의 '더 테러 라이브', 韓 재난 영화 계보 이을까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6.04 10:37|수정 : 2013.06.04 10:37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가 한국형 재난영화의 흥행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사상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 ‘해운대’(감독 윤제균), ‘연가시’ 등 역대 여름 극장가를 점령한 흥행작들의 공통 키워드인 ‘한국형 재난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에 맞선 가족의 사투를 그린 ‘괴물’, 해운대에 닥친 초대형 쓰나미로 인한 재난 사태 ‘해운대’, 치사율 100% 살인기생충 ‘연가시’로 인한 감염 재난 상황 ‘연가시’까지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소재와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탄탄한 스토리는 할리우드와 차별화된 한국형 재난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괴물’ 1,300만, ‘해운대’ 1,100만, ‘연가시’ 451만 등의 흥행 기록에서 알 수 있는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데도 성공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1차 예고편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30만 건을 돌파하며 한국형 재난영화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상의 공간인 한강 마포대교가 테러의 현장으로 탈바꿈하는 공포와 하정우가 국민 앵커로 변신, 신원미상 테러범과 맞대결을 펼치며 감정의 극한을 넘나드는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 테러 라이브’는 오는 8월 1일 개봉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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