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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인물관계도에 숨은 4가지 궁금증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6.04 14:30|수정 : 2013.06.04 14:30


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이하 ‘너목들’)의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예고 영상만으로도 화제를 낳으며 기대감을 고조시켜가고 있는 ‘너목들’의 인물관계도에서 생기는 궁금증을 시청포인트로 엮었다.

1. 이보영-이종석, ‘톰과 제리’에서 ‘셜록과 왓슨’이 되기까지..대체 무슨 관계?

인정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과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 첫 만남서부터 남달랐던 이 두 사람은 세월이 흘러 재회하게 되면서부터 악연의 탈을 쓴 인연이 시작된다.

쫓고 쫓기며 얽히고설키는 톰과 제리 같은 이들이 어떻게 셜록과 왓슨처럼 환상의 콤비가 되는지, 또 그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는 어떠할지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구미를 한껏 자극하고 있다.

2. 슈퍼 히어로 이보영, 의욕상실 속물이 된 이유는?

첫 만남에서부터 어린 수하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슈퍼 히어로 소녀 혜성. 세월이 흐른 지금, 용감무쌍하고 정의로웠던 그 소녀는 사라지고 의욕상실의 속물근성 변호사 혜성만이 법정을 전전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부재된 시간 속 어떤 사건들이 혜성을 탈바꿈하게 만든 건지, 그녀가 품은 이야기가 궁금하다.

3. 시청자 허 찌르는 웃음 폭탄이 빵빵 터진다..누가 얼마나?

얄미울 만큼 독설이 작렬하는 혜성과 2대8의 머리 가르마만큼 확고한 사명감으로 자신의 피고인을 변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차관우(윤상현 분),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국선전담변호사인 두 사람이 펼치는 대립은 극의 재미를 높이는 흥미로운 요소가 될 것이다.

또한 위엄 넘치는 듯 하지만 유머가 넘치는 판사 김공숙(김광규 분)의 활약에도 주목해야할 터. 탄탄한 내공을 갖춘 조연 배우들이 언제 어디서 웃음 폭탄을 빵빵 터트릴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4. 정웅인, 안방극장 숨통 조일 무정한 악인..왜?

배우 정웅인이 극악무도한 악인 민준국으로 분하며 충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수하와 혜성에게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들 인물인 준국은 등장인물은 물론 안방극장의 숨통까지 조이는 복수를 계획, 섬뜩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준국은 극의 흐름을 뒤흔드는 핵심적인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것으로 그가 주인공들과 어떻게 엮이게 되며, 어떤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분)가 국선전담변호사가 된 어린 시절 첫사랑 장혜성(이보영 분)과 재회하며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 분), 완벽주의 검사 서도연(이다희 분)과 만나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그린 ‘너목들’은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제공=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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