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청소년의 팬클럽 활동, 자아형성에 도움"

이혜미 기자

입력 : 2013.06.04 08:09


10대 청소년의 팬클럽 활동이 청소년기 자아를 기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팬덤활동이 청소년의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과 성별 차이' 보고서를 보면 팬덤활동이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이 남학생은 2.95, 여학생은 2.92로 모두 정의 값을 나타내 자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학생은 자아존중감과 또래에 대한 애착이 클 때, 여학생은 이 두 가지에 더해 부모의 애정적 양육태도가 높을 때 자아탄력성이 커졌습니다.

또 남학생은 오프라인, 여학생은 온라인 활동을 많이 하지만 정작 남학생은 온라인, 여학생은 오프라인 활동을 할 때 자아탄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고서는 팬덤활동이 자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를 "단순히 여가나 노는 행위가 아니라 스스로 활동을 찾아 행동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연예인 혹은 함께 팬덤활동을 하는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으로 문제해결력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자아탄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시행한 '한국 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0'의 자료를 이용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있는 중학교 1학년 남녀 학생 1천73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